암 치료 중 새 호흡곤란, 의식 변화, 심한 흉통·출혈·탈수는 119 또는 응급실 진료를 우선하세요. 38.0℃ 이상 발열은 즉시 기존 항암치료팀에 연락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가”입니다
‘항암치료’라는 말 안에는 서로 다른 치료가 포함됩니다. 약의 종류에 따라 예상되는 부작용과 응급상황이 달라지므로, 진료할 때는 약 이름과 마지막 투여일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포독성 항암제
-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백혈구·혈소판 감소, 구역·구토, 구내염, 탈모와 피로
- 특히 주의할 신호: 치료 후 약 7~14일 무렵의 발열, 출혈과 심한 탈수
표적치료제
-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피부 발진, 손발 통증, 고혈압, 설사와 간수치 변화
- 특히 주의할 신호: 심한 피부반응, 조절되지 않는 설사와 간기능 악화
면역항암제
면역항암제의 부작용은 치료가 끝난 뒤에도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새 증상이 생겼다면 “예전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했는지”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대장염, 폐렴, 간염, 갑상선·부신·뇌하수체 이상과 피부염
- 특히 주의할 신호: 새 호흡곤란, 지속 설사·혈변, 심한 피로·저혈압, 흉통과 황달
항체-약물 접합체 등 일부 신약
-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일반 항암 부작용과 약제별 특이 독성
- 특히 주의할 신호: 마른기침·호흡곤란·미열, 혈소판 감소와 중증 피부반응
병원에 올 때 준비하면 좋은 정보
휴대전화로 약 봉투와 최근 검사 결과를 촬영해 두면 갑작스럽게 가까운 병원을 방문할 때 도움이 됩니다.
- 암의 종류와 병기, 현재 치료받는 병원
- 항암제·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의 정확한 이름
- 마지막 치료 날짜와 다음 치료 예정일
- 최근 혈액검사 결과, 특히 백혈구·호중구·혈소판·혈색소
- 현재 복용하는 항암제, 스테로이드, 진통제, 항생제와 건강기능식품
- 케모포트·PICC 등 중심정맥관 유무
- 임상시험 참여 여부와 연구간호사 연락처
- 증상 시작시간, 최고체온, 구토·설사 횟수, 소변량
- 기존 암 치료병원 담당부서 연락처
열이 납니다
항암치료 중 또는 최근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발열이 생기면 호중구감소성 발열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세포독성 항암제 투여 후 약 7~14일에는 호중구가 가장 낮아질 수 있으며, 감염이 짧은 시간 안에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케모포트 주변이 붉거나 아프고 붓거나 진물이 나면서 열이 난다면 중심정맥관 감염 가능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 체온이 38.0℃ 이상이면 기존 치료병원 또는 의료진에게 신속히 연락하십시오.
- 해열제를 먼저 먹고 몇 시간씩 기다리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오한, 저혈압, 의식 변화, 호흡곤란, 심한 무기력, 경구섭취 불가가 동반되면 응급실 진료가 우선입니다.
- 가능한 경우 혈액검사로 백혈구와 절대호중구수(ANC)를 확인하지만, 상태가 불안정하면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전원을 늦추지 않습니다.
구역질과 구토가 계속됩니다
항암제에 의한 구토는 치료 직후뿐 아니라 1~5일 뒤에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구토가 항암제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변비나 장폐색, 전해질 이상, 고칼슘혈증, 감염, 뇌전이와 두개내압 상승, 진통제 부작용도 감별해야 합니다.
가까운 내과에서는 활력징후, 탈수, 복통, 배변 상태와 복용약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수액·전해질 검사와 항구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 상황은 상급병원 평가가 필요합니다.
- 물과 약을 전혀 삼키지 못하는 반복 구토
- 소변량 감소, 기립성 어지럼, 저혈압 등 심한 탈수
- 피가 섞인 구토, 심한 복통이나 복부팽만
- 발열과 호중구감소 가능성이 함께 있는 경우
- 의식 변화, 심한 두통 또는 신경학적 증상
- 치료해도 24~48시간 이상 조절되지 않는 구토
설사를 합니다
가벼운 설사는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원인을 확인하며 외래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면역항암제 치료 중이거나 과거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환자의 설사는 단순 장염이 아니라 면역매개 대장염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지사제만 반복해서 복용하지 말고 신속히 진료받으십시오.
면역항암제 대장염은 일반 감염성 장염과 치료가 다를 수 있으며, 중등도 이상에서는 스테로이드 같은 면역억제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담당 종양내과와의 협의가 중요합니다.
- 설사 횟수가 계속 증가하거나 밤에도 멈추지 않음
- 혈변, 심한 복통, 발열 또는 복부팽만
- 어지럼·소변 감소 등 탈수 증상
- 면역항암제 사용 중 새로 발생한 설사
- 먹거나 마시기 어려운 상태
기침이나 숨참이 새로 생겼습니다
암환자의 기침과 호흡곤란은 감기·독감·코로나19·폐렴 외에도 폐색전증, 심부전, 흉수, 암의 진행, 면역항암제 관련 폐렴, 일부 항체-약물 접합체 관련 간질성폐질환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엔허투와 같은 일부 약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마른기침, 호흡곤란, 미열이 새로 생기면 단순 기관지염으로만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영통탑내과에서는 산소포화도, 흉부 X선, 심전도와 필요한 혈액검사를 통해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산소포화도 저하, 빠르게 심해지는 호흡곤란, 흉통, 객혈, 저혈압이 있으면 산소를 공급하면서 응급실 또는 기존 치료병원으로 의뢰합니다.
너무 피곤하고 어지럽습니다
피로는 흔하지만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빈혈, 감염, 탈수, 전해질 이상, 갑상선기능 이상, 부신기능 저하, 고혈당, 신장·간기능 이상과 수면장애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환자에게 심한 무기력, 저혈압, 구역, 체중감소,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나면 부신 또는 뇌하수체 이상 가능성도 고려합니다. 흉통·호흡곤란이 함께 있으면 드물지만 면역항암제 관련 심근염 등 응급질환도 배제해야 합니다.
변비가 심하고 항문이 아픕니다
항암제, 항구토제, 마약성 진통제, 수분·식사량 감소와 활동 저하는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시작했다면 변비약을 함께 계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배가 심하게 불러오고 구토가 나며 대변과 가스가 끊기면 장폐색을 의심해야 합니다. 호중구가 낮은 시기에 심한 항문 통증이 생기면 치열·치핵뿐 아니라 항문주위 농양이나 감염을 확인해야 하므로 억지로 관장하거나 손으로 자극하지 말고 진료받으십시오.
손발이 아프고 물집이 생깁니다
일부 경구항암제와 표적치료제는 손바닥과 발바닥이 붉어지고 화끈거리거나 통증·물집이 생기는 손발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한 전신 발진, 피부 벗겨짐, 얼굴·입술 부종, 호흡곤란은 응급평가가 필요합니다.
- 보습제를 자주 바릅니다.
- 꽉 끼는 신발, 오래 걷기, 반복 마찰과 뜨거운 물을 피합니다.
- 물집을 임의로 터뜨리지 않습니다.
- 걷기 어렵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이면 치료 중단·감량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항암치료팀에 알립니다.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집니다
탁산계·백금계 등 일부 항암제는 손발 끝에서 시작하는 대칭성 저림, 화끈거림, 통증과 감각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단추 잠그기, 젓가락질, 걷기가 어려워지고 낙상 위험이 커집니다.
- 뜨거운 물이나 난방기구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온도를 먼저 확인합니다.
- 발에 상처가 생겨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므로 매일 발을 살펴봅니다.
- 갑자기 한쪽만 약해지거나 빠르게 진행되는 근력저하, 배뇨장애가 있으면 단순 말초신경병증으로 생각하지 말고 즉시 평가받습니다.
- 일상 기능을 제한하는 증상은 다음 항암치료의 용량과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담당 종양내과에 반드시 알립니다.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암성 통증은 규칙적인 진통제와 돌발통 약, 신경병증성 통증 보조약을 조합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증상은 진통제만 추가하기보다 응급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새 허리통증과 하지위약·배뇨장애는 척수압박 가능성이 있어 시간이 보행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즉시 상급병원 평가가 필요합니다.
- 갑자기 이전과 다른 심한 통증
- 허리·등 통증과 함께 다리 힘이 빠짐, 감각저하, 소변·대변 조절 이상
- 진통제 복용 후 심한 졸림, 호흡이 느려짐, 깨우기 어려움
- 한쪽 다리가 붓고 아프거나 새 호흡곤란이 발생함
- 통증과 함께 고열·저혈압·의식 변화가 있음
수액이나 영양주사를 맞아도 되나요?
탈수와 섭취 저하가 있으면 수액과 필요한 전해질 보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증상 상태에서 습관적으로 고영양 수액을 맞는 것이 항암효과를 높이는 것은 아닙니다. 가능하면 입으로 먹거나 경장영양을 하는 것이 우선이며, 수액은 필요한 상황에서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수액 전에는 다음을 확인합니다.
지속 구토, 심한 전해질 이상, 조절되지 않는 탈수, 고농도 정맥영양이 필요한 상태는 입원치료가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 체중, 부종, 혈압과 심폐상태
- 소변량과 신장기능
- 전해질과 혈당
- 심부전·흉수·복수 등 과수액 위험
- 오랫동안 거의 먹지 못했다면 재급식증후군 위험
백혈구 증가 주사는 언제 맞나요?
호중구 증가 주사제는 항암제 종류·치료주기, 혈액검사와 감염 위험에 맞춰 호중구 감소를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데 사용합니다. 기존 항암치료팀의 계획을 확인해 투여 시점을 정합니다.
지속형 호중구 증가 주사를 맞은 뒤 며칠 동안 백혈구가 많이 오르고 허리·골반·허벅지의 뼈통증이 생기는 것은 예상되는 반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열·오한·호흡곤란·저혈압 또는 국소 감염증상이 동반되면 주사 반응으로만 단정하지 않고 감염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케모포트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케모포트 처치는 전용 후버바늘과 무균 관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받습니다. 본원에서는 항암치료 후 연결된 후버바늘 제거를 시행하며, 몸 안에 삽입된 포트 기기 자체의 제거 수술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영통탑내과에서는 항암치료 후 연결된 후버바늘 제거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케모포트 기기 자체를 수술적으로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포트 부위의 발적, 통증, 부종, 분비물 또는 발열이 있으면 감염이나 혈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존 치료병원으로 연결합니다.
임상시험에 참여 중이라면 꼭 알려주세요
임상시험 약을 사용하는 환자는 감기약, 스테로이드, 항생제, 건강기능식품도 연구계획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 비응급 상황에서는 연구간호사나 담당팀에 먼저 연락해 사용 가능한 약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상황에서는 환자 안전을 먼저 확보한 뒤 연구팀에 즉시 알립니다.
가까운 내과에서 평가·치료할 수 있는 경우
- 활력징후가 안정적인 경한 구역·구토와 섭취 감소
- 경한 설사·변비, 구내염, 피부 가려움
- 빈혈·갑상선·전해질 등 피로의 가역적 원인 평가
- 탈수·영양상태 평가와 필요한 수액치료
- 감염 의심 증상의 초기 평가
- 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동반 만성질환 관리
- 암 치료 종료 후 일반 건강검진, 예방접종, 골건강과 심혈관 위험관리
기존 대학병원 또는 응급실이 우선인 경우
- 항암치료 중 발열과 호중구감소 가능성
- 새로 생긴 호흡곤란, 산소포화도 저하, 객혈 또는 흉통
- 멈추지 않는 설사, 혈변, 심한 복통·복부팽만
- 의식 변화, 심한 두통, 마비·근력저하, 배뇨장애
- 저혈압, 심한 탈수,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음
- 황달 또는 간수치 급상승이 의심되는 증상
- 얼굴·목이 갑자기 붓고 숨이 참
- 조절되지 않는 출혈, 한쪽 다리부종과 새 호흡곤란
- 새로운 전이·치료반응 평가 또는 항암계획 변경이 필요한 경우
- 임상시험 참여 중 중대한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경우
영통탑내과에서 가능한 암환자 지지치료
영통탑내과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은 평가와 지지치료를 시행합니다.
본원에는 CT가 없으므로 CT가 필요한 안정적인 환자는 인접 협력병원으로 신속히 의뢰하며, 응급수술이나 입원 가능성이 있으면 응급실로 바로 연결합니다.
- 혈압·맥박·체온·산소포화도와 전신상태 평가
-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선, 심전도와 필요한 초음파검사
- 탈수·전해질·영양상태 평가와 수액치료
- 구역·구토, 설사·변비, 감염성 질환과 통증의 초기 치료
- 혈액검사와 기존 치료계획을 확인한 뒤 필요한 호중구 증가 주사제 투여
- 항암치료 후 케모포트 후버바늘 제거
- 입원·정밀영상·응급치료가 필요하면 다니던 대학병원 또는 응급실로 의뢰
궁금한 점을 확인하세요
Q.면역항암제가 끝난 뒤 새 증상이 생겨도 알려야 하나요?
네. 면역 관련 이상반응은 치료 종료 뒤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거 사용한 약과 종료일을 알리고 새 숨참·지속 설사·혈변·심한 무기력·황달은 신속히 평가받으세요.
